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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08년 여름 서남부 여행의 메모. (1)

맛있는물 2008. 12. 1. 00:00

 

 

2008년 여름엔 혼자서 여기저기 많이 돌아다니기도 했었다.

 

 

가경시장 - 청주 가경시장은 옛부터 큰 시장이었다. 오죽하면 청주 터미널의 이름도 가경터미널일까?

 

비가 온다고 했지만 너무나 쨍쨍한 날. - 태양을 견딜수 없어 우산을 양산삼아 이동. 왜 남자는 양산을 쓸 수 없는가.

 

법주사 올라가는 길 - 바람이 불어 시원하고 포도쉐이크를 먹어 청량했다.

 

시내가 흐르는 야영지를 지나 통행세(명목상 문화관리재비)를 내고 거대한 황금불상을 보았다.

 

 

 

 

 

솥. 거대한 솥도 있다. (3000명분.)

 

 

 

 

 

충북 보은 속리산 법주사 시주상자. - 이 유명한 절은 곳곳에 시주상자가 있다. 

초하루 기도에 2만원. 삼일기도에 삼만원.

돈을 지불하면 원하는 기호에 맞는 기도를 해주는 매표소도 발견.

 

 

 

전라도의 식당 - 혼자 먹어도 12가지 반찬.

 

북부 마이산 - 관음굴, 은수사 큰 북. 북세번을 치시오.

 

마이산 탑사 - 팔진도의 원리(?)에 따라 만들었다는 기기묘묘한 돌탑이 세워져 있는 곳.

 

 

 

 

 

섬진강 발원지(중 하나겠지..)라는 조그마한 샘.

그 옆 산신각. - 왼편에는 포도주, 오른편에는 보석과 사탕. 누가 모셔져 있냐니까 얼토당토않은 이름을 대며 말을 흐리는 땡중.

 

 

 문제의 산신각.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마이산 호수 - 즐겁게 노는 연인들을 보니 가슴이 허하구나.

 

금당사 - 금으로 도배된 절.

 

터벅터벅 길을 걷다 만난 호남의병창의동맹지. - 이런 절벽둔턱에 모였던 건가.. 호남 의남아 500여명이 이곳에서 단을 쌓고 맹세함.

 

시골길 - 높은 하늘과 선선한 바람. 색깔맑은 산과 들. 아픈 다리.

 

친절한 마을 슈퍼 아줌마 - 버스 늦게 온다고 도회지로 가는 트럭에 태워 주심.

 

 

 

전주의 밤 - 길거리를 가다 마주친 전교조건물의 위세.^^ 역시 타지역과 다르다.

 

'아점'으로 먹은 전주비빔밥 - 오색찬란 기가 막히게 예쁘다.

 

덕진공원.

덕진공원의 신석정 시비. - 

 

네 눈망울에서는
초록빛 五月
하이얀 찔레꽃 내음새가
난다

 

네 눈망울에서는
초롱초롱한
별들의 이이갸기 있다

 

네 눈망울에서는
새벽을 알리는
아득한 종소리가 들린다

 

네 눈망울에서는
머언 먼 뒷날
만나야 할 뜨거운 손들이
보인다

 

네 눈망울에서는
손잡고 이야기할
즐거운 나날이 오고 있다
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연꽃다리, 연화교 - 호수의 절반은 연꽃.

 

 연꽃속 정자에 앉아 쉬고 있으려니 바람이 시원하게  불어왔다. 연인한쌍 와서 아들이 낫네 딸이 낫네 이러고 있다. 여자가 "난 아들 바라는거 싫단 말이야~" 이런다. 그냥 생기는 순서대로 낳으셔요